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으로 시작해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백조의 호수를 재해석한 애니메이션 포트폴리오입니다.

대부분의 3D 애니메이션 포트폴리오가 프리소스 모델링을 사용하거나 애니메이션에 집중하는 것을 보고, 실사 모델링부터 시작하여 스토리가 담긴 애니메이션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실 기술적인 부분보다 예술적인 부분을 더 많이 고려하고 기획한 포트폴리오였지만, 예술적인 부분이 빛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부분도 자연스럽게 높은 퀄리티로 발전시켜야 예술로서 빛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여러 부분을 연구하고 배우고 완성했습니다.

첫 프로젝트 초반에는 샴쌍둥이 생물의 남녀 사랑 이야기를 설정하고 모델링을 시작했지만, 결국 애니메이션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모델링이라는 것을 깨닫고 큰 틀을 수정해야 하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수정 결과, 중간에 백조의 호수 이야기로 계획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예술적인 것을 추구하더라도 결국에는 선생님께 확인을 받고, 부분을 명확하게 정하고, 포트폴리오 작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실사 모델링을 하시는 경우, 작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본적인 해부학 학습은 필수라는 점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3D는 제 상상 속에서 나만의 유니콘을 만들 수 있는 작업입니다.

정말 보람되고 멋진 일이지만, 그만큼 힘들고 답답할 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가 하는 일이고, 결국 제가 완성해야 할 것이니까요.
다른 사람들보다 퀄리티가 어떻든, 영상 인구를 한 사람이 끝까지 완성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그러니 중간에 지칠 수도 있지만, 힘내시고 끝까지 정상에 오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