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12월 4일 목요일,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하는 영화 축제인 제 7회 MBC 대한민국 영화대상에 실장님께서 초대되어 참석하셨습니다. 이날 사회자는 송윤아가 맡아 진행되었으며 김윤석과 공효진이 각각 주연상을, 나홍진이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실장님께서는 현재 한나라당 상임고문이시고 SBS 프로덕션 사장 , 제15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배우협회 회장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계신 신영균 원로배우님과의 그날 있으셨던 에피소드를 말씀해주셨습니다-
홈페이지 : http://koreafilm.imbc.com/





대한민국 영화대상제에 초대을 받아 가게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운좋게도 세종문화회관 1층 연예인들도 어렵게 생각하는 신영균 신성일 윤정희 최은희 원로배우님들과 함께 앉았다는 사실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사실 일을 하다보면 연예인들은 어렵지 않게 볼수있지만 원로배우님들은 정말 뵙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후 2부순서 후반에서 내 옆줄에 계신 신영균 원로배우님께서 공로상으로 호명받으셨는데 너무나 대단하신 분이 제옆으로 "미안해요" 하고 지나갈 때에도 저에게는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상을 받으실때 저를 포함한 연예인들, 영화감독님들은 큰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대한민국의 살아계시는 큰별이시기에 더욱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대한민국 영화시상제가 끝나고나서 저는 신영균 원로배우님께 큰 용기를 내어 "존경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신영균 원로배우님은 저한테 "고맙네"라고 말씀하셨고 제가 하는일과 앞으로 대한민국의 훌륭한 SF영화를 만들거라 말씀드렸더니 그에 신영균 원로배우님은 훌륭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자네는 할수있을거라는 격려의 말씀과 함께 어깨를 토닥이시며 악수까지 청하셨습니다. 그때는 경황이 없어 함께 사진을 못 찍은것이 내내 아쉬웠지만 신영균 원로배우님과의 작은 약속은 저의 가슴에 크게 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약속은 저의 의지를 확고히 하였고 할수 있다는 말씀에 그 믿음을 꼭 보여드리겠다는 결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리면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열심히 sf필름스쿨 가족들과 함께 애를 쓰고 있답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할 SF영화를 만들기 위해서요.
그리고 아울러 이러한 결심까지 하게 되네요.
앞으로 제가 큰상을 받으면 수상소감에 이 에피소드를 밝히리라! 그리고 신영균 원로배우님의 격려말씀, 그리고 그 고마움을 꼭 보답하리라! ......이렇게 결심을 하게 됩니다.



